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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중간선거 40%가 사전 또는 우표 투표

지난달 실시된 중간선거 결과 총 투표의 40%는 투표일 이전에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리노이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투표자는 410만명으로 이 중 21%는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또 우편투표로 선거일 이전에 투표에 참석한 주민은 전체 투표자의 18%로 집계됐다. 10표 중 4표는 투표일 이전에 행사했다는 의미다.   이는 2018년 중간선거 당시 사전투표 25%, 우편투표 9%를 합친 34%와 비교하면 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즉 일리노이 주민의 상당수는 투표일 이전에 사전, 우편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하고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일리노이는 사전투표와 우편투표가 증가함에 따라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우편투표의 경우 한번 신청하면 앞으로도 계속 선거 때 마다 우편투표 용지를 받을 수 있다.     사전투표와 우편투표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투표율은 낮았다.     일리노이 전체 유권자 810만명 가운데 410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0년 간의 중간선거 투표율 중에서 네번째로 낮은 수치다.     4년 전인 지난 2018년 중간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57%였다. 또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중간선거는 1982년으로 65%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일리노이 주 선관위는 주민투표 결과 역시 공식 발표했다.     노조의 단체 교섭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일리노이 주 헌법 개정안은 전체 투표의 53.4%에 해당하는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 이 개정안에 찬성하는 비율이 60%를 넘지는 못했지만 전체 투표자의 과반 이상을 얻으면서 주 헌법이 개정된 것이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중간선거 일리노이 중간선거 중간선거 투표율 사전 우편투표

2022-12-07

일리노이 중간선거 투표율 50%

지난 8일 실시된 중간선거의 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 주 전체 투표율은 50~51%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선관위는 12월 5일 공식 개표 결과를 발표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공식 투표율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선거구의 우편투표 등의 개표만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전체 투표율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올해 중간선거의 투표율이 51%로 집계된다면 이전 선거에 비하면 투표율이 큰 폭으로 낮아지게 된다.     4년 전인 20187년 일리노이 중간선거의 투표율은 57.23%였다. 당시 투표율은 3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된 바 있다. 2014년은 49.18%, 2010년은 50.53%, 2006년은 48.64%를 각각 기록했다.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지만 특정 지역의 투표율은 거의 윤곽이 나왔다.     일리노이 주 102개 카운티 중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풋남 카운티로 69.32%를 기록했다.   시카고의 투표율은 현재까지 44.26%로 나왔고 서버브 쿡 카운티는 43.87%를 기록했다.     듀페이지 카운티가 55.25%로 시카고 일원에서는 가장 투표율이 높았다.     일리노이 주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10개 카운티 중에서는 스프링필드를 포함하고 있는 상가몬 카운티가 59.25%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투표율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은 각 카운티별로 선거 독려 캠페인이 차이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가몬 카운티의 경우 우편투표와 함께 사전투표, 현장투표 등의 방법을 유권자에게 알리며 투표를 권장했다. 듀페이지 카운티 역시 우편투표를 영구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안내문을 예비선거와 본선거에 앞서 두 차례 발송했다. 또 현장 투표소를 기존 11개에서 22개로 늘리고 선거 당일에도 유권자 지정 투표소 뿐 만 아니라 다른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가능하게 한 것도 투표율이 높은 이유로 지목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우편투표와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숫자가 절반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의 경우 비공식집계지만 17만970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17만6187명이 우편투표로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는 전체 시카고 투표의 52%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카고에서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55.21%가 여성이었고 남성은 44.65%로 나타나 여성들의 참여율이 더 높았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중간선거 일리노이 중간선거 공식 투표율 전체 투표율

2022-11-21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일리노이 중간선거

2022년 중간선거 결과 일리노이 주는 민주당의 아성임이 재확인 됐다. 주지사를 비롯해 주요 직책에서 모두 민주당 당선자를 배출한 것이다.       연방 의회 다수당 지위를 결정짓는데 영향을 끼치는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도 파란색 지도로 채워졌다. 특히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던 6지구에서 션 캐스텐 현 의원이 공화당의 키스 페카우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주의회에서 주도한 선거구 재획정 덕을 톡톡히 봤다. 2년 전에 비해 1석이 줄어든 선거구에서 공화당 현역 의원 두 명의 지역구가 통폐합되며 사라졌고 새롭게 그려진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2년 전 2020년 선거 결과 민주당 13석, 공화당 5석이었는데 올해는 민주당이 최소 13석, 최대 14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 민주당의 승리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직전 주말에 일리노이를 찾아 민주당 소속의 연방 하원들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며 일리노이 중간선거에도 공을 들였는데 개표 결과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주지사 선거 역시 예상대로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10% 포인트 이상의 리드를 확보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프리츠커 주지사와 맞붙은 대런 베일리 주상원의원은 예상처럼 서버브 지역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데 실패했다. 상대적으로 고소득자이면서 고학력자인 서버브 유권자들에게 많은 표를 받아야 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몰표를 더해 당선권에 진입할 수 있지만 서버브 지역에서의 지지표가 부족했다라는 것이 개표 직후 평가다.     베일리 후보의 낙선에는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박탈 판결에 따른 여성 유권자의 이탈표도 원인이 있겠지만 프리츠커 주지사에 대한 흑색선전으로 중도 성향의 유권자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한 것도 한 요인이었을 것이다.     사실 일리노이 유권자들의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그리 강하다고 볼 수 없는 측면이 많다. 무엇보다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고 기존 주요 정치인들이 각종 부정부패에 연루되면서 정치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에 떨어져 있으며 치안 불안으로 인해 주의회와 주지사, 시장직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회의가 커진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후보가 아닌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가 아직도 더 많다는 것은 공화당이 이런 유권자의 불만을 집약하고 대안을 도출하는데 불충분했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한가지 예로 민주당이 주도해서 주의회에서 통과된 보석금제 폐지를 규정하고 있는 SAFE-T의 경우 불완전한 신생법이라는 것이 민주, 공화당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처리 과정에 있어서도 매끄럽지 못했다. 민주당의 졸속처리가 주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공화당은 선거 과정에서 이 법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방안으로 내년 1월1일부터 중범을 저지른 범죄자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와 치안 부재를 유발할 것이라는 주장을 뉴스 형식을 빌어 유권자들에게 뿌렸다.     물론 이를 주지사 후보측에서 직접 관여했다기 보다는 정치행동위원회의 이름을 빌렸지만 유권자들은 공화당의 입김이 들어갔다라는 것을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는 안 된다. 열성 공화당 지지자들의 결집을 유도할 수는 있어도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도층의 표심을 끌어오기에는 역부족이다. 적어도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중도층 유권자와 민주당의 주의회 장악에 회의를 느낀 주민들의 표심을 잡는데 실패했다고 보여진다.     일리노이 유권자들은 마이클 매디간, 에드워드 버크로 상징되는 구태 정치의 대명사인 머신 정치에 이미 염증을 느끼고 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있으면서도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변화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못하고 있는 주민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일리노이에서 현재 유권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는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와 치안, 총기 규제 등으로 종합할 수 있다. 내년부터 경기 불황이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의 총기 사고가 작년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떨어지기에는 멀었다. 하일랜드파크에서 발생한 총격 난사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총기 규제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서민들의 일상 생활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 정치다. 중간선거에서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앞으로 일리노이 정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일리노이 일리노이 중간선거 중간선거 결과 이번 중간선거

2022-11-09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중간선거 투표율 높아질 듯 외

#. 일리노이 중간선거 투표율 높아질 듯       일리노이 주의 중간선거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을 추측할 수 있는 우편투표가 4년 전에 비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1일 일리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중간선거와 비교했을 때 우편투표를 신청하고 투표를 마친 유권자의 숫자가 거의 같았다.   올해 선거를 앞두고 우편투표를 신청한 건수는 8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인 40만건 이상은 이미 투표용지가 우편으로 회신됐는데 이는 2018년의 최종 우편투표 숫자와 같아진 것이다.     아직 우편투표가 가능한 날짜가 일주일 정도 남은 것을 감안하면 최종 결과는 이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018년 중간선거의 일리노이 주 투표율은 57%로 대통령 선거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그 이전 중간선거 투표율은 50%를 넘지 못했다. @N         #. 라이트 FM(93.9), 크리스마스 캐롤 방송 시작     시카고에 크리스마스 시즌이 일찍 찾아왔다.     시카고 라디오 채널 93.9 '라이트 FM'(Lite FM)이 지난 1일부터 크리스마스 캐롤을 틀기 시작했다.     1일 오후 4시부터 크리스마스 캐롤을 내보내기 시작한 라이트 FM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내달 25일까지 계속해서 캐롤만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22년동안 시카고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롤 라디오 전문 채널로 자리 잡은 라이트 FM이 11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음악을 선보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전까지 라이트 FM이 가장 빨리 크리스마스 캐롤을 틀었던 것은 지난해로 11월 3일이었다.     그동안 라이트 FM은 보통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이후 크리스마스 캐롤 음악을 시작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중간선거 일리노이 중간선거 일리노이 선거관리위원회 이전 중간선거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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